출 33:1-11을 묵상하며

모세의 생명을 건 중보기도 덕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 중 3,000명이 죽는 선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일단락되었습니다.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속 깊이 회개하지도, 우상숭배의 죄를 크게 슬퍼하지도 않았습니다. 그러자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고는 하시지만, 이제부터는 더 이상 그들과 동행하지 않겠다고 합니다.

하나님과의 동행 없이 축복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 진정한 축복일까 생각해 봅니다. 하나님은 나를 간섭할 수 없는 거리에 적당히(?) 멀리 서계시고, 내가 하나님의 축복만을 누리기 원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축복일까 생각해 봅니다.

하나님은 창 15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. “나는 너의 방패요, 너의 상급이니라.”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.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수록 그것은 더 큰 즐거움이고 지복(至福) 입니다.